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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럽여행 일기, 예약 준비 과정과 날씨 그리고 부다페스트!

데릭킴 2024. 10. 1. 12:31

안녕하세요. 데릭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깁니다. 매번 서두를 작성하면서 블로그 자주 해야지 하는 다짐만 반복하네요. ^^

 

올해는 저한테 의미가 많은 한 해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결혼 10주년'이라는 빅이벤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자가 되면서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여행은 7년 가까이 가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올해는 기필코 가야지 하면서 10주년 여행을 아내와 함께 준비해왔었습니다. 

 

추석을 껴서 여행을 가야 그나마 길게 갈 수 있는 자영업자이기에.. 저희는 9월 7일 ~ 19일 코스로 유럽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여행지는 크로아티아로 정했고,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만... 유랑 커뮤니티, 티웨이 항공사 뉴스 등을 검색해 보고 포기했습니다..... 문제가 꽤나 크게 났었더라고요. 11시간 대기하면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등...

 

좌석을 늦게 예매해서... 날개자리로.. ㅠ.ㅠ....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니, 최대한 즐겁게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으로 티케팅을 해야 했고, 그로 인해 여행코스가 다채로워졌습니다. 

 

- 여행 코스 -
헝가리 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 스플리트 - 흐바르섬 - 두브로보니크
오스트리아 비엔나

 

>> 인천 귀국!

 

이 코스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를 피해도 꽤나 덥고,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겠지...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수영복, 스노우쿨링 장비, 수영에 약한 아내는 안전장비까지 구매해서 신나게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습니다..

매일 갈아 입어야 할 옷, 물놀이 장비, 신발 등을 넣으니 비행기에 실을 때 체크한 무게가 23kg이 넘었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가보자! 하고 무게 측정하는데 거기 계신 대한항공 직원분께서 하신 말씀! 

 

"모바일 체크인하시면 23kg 캐리어 무게 제한을 25kg로 늘려 드립니다. 괜찮습니다!"

 

'뜻밖의 개이득..!?'

 

신나게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도착하고 날씨를 체크했는데 정말 하루가 다르게 날씨예보가 변하더라고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 현지인에게 물어본니 windy 앱으로 체크하라고 하더라고요. windy앱은 야후 기반인거 같아서 야후날씨와 함께 크로스체크를 하면서 다녔습니다. 참고하세요!

 

부다페스트 도착! 날씨가 좋았었..습니다!!

 

올해 9월은 유럽 날씨가 정말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도 9~10월까지 반팔을 입어도 되는 날씨가 예상된다고 했던데요, 유럽은 반대로 더워야 할 타이밍에 비가 많이 오고 생각보다 덥지 않았습니다. 왜 이리 비가 많이 오고 흐렸던지....

추후 포스팅에서 얼마나 날씨가 안 좋았는지 알려드릴게요... ^^;;;

 

처음 가보는 부다페스트. 유럽 대도시들 치고는 더 낙후된 느낌.. 하지만 나름 좋았던 여행 도착 첫 이미지!

 

첫 여행도시인 부다페스트의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도 생각보다 엄청 많이 찍었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부딛히면서 많은 추억이 생겼는데요, 짧은 포스팅에 모든 걸 담을 수 없어 고민하다가 도시별 포스팅을 간략하게라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헝가리안들과 이야기 해보니 터프한 이미지와 다르게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들인 것 같았습니다.

 

공항에서 숙소 이동하는 차안, 운 좋게 기사님 옆에서 앉았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호텔로비 내부. 위치가 너무 좋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10박 11일의 여행을 다니면서 정말 너무 좋았지만, 아내나 저나 했던 말은...

"유럽이 9월에 원래 이러지 않았을 터인데...!"

"1주일만 먼저 출발할껄...! 다음엔 8월말9월초에 오는거다!"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오면 머리가 벗겨진다는 말이 있기에 너무 더운 때 유럽여행을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9월 초중순에 와본 결과.. 8월 말에 오셔서 9월 초까지 여행을 즐기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여행지별 포스팅으로 여행기록을 남기며, 추천드릴만 한 내용을 같이 준비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